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4월 14일 오전 포스코P&S타워에서 미디어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설립 후 처음으로 회사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렌지크루 박영목 대표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운영방향과 기업문화, 인력계획 및 게임 개발 계획 등이 소개됐으며, 박영목 대표는 발표를 통해 오렌지크루를 한일 최고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람중심의 기업, 가치중심의 기업’을 표방한 오렌지크루는 직원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등 인재에 대한 투자와 함께, 가치공유를 통한 목표 인식과 구성원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람 및 가치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작은 스튜디오 단위의 스튜디오 중심 경영체제로 운영해 개발 라인업, 인력구성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함으로써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과에 대한 수익 분배 제도로 독립채산제를 적용해 수익에 대한 공유뿐만 아니라 성취감, 자유, 도전정신, 팀워크 등의 본질적인 보상도 강조할 계획이다.
박영목 대표는 “스튜디오 체제에서 오는 개성 있고 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이 오렌지크루만의 장점이다”면서 “현재 80여명의 인력수준을 내년 말까지 250여명으로 끌어올려 순수 개발조직만 비교했을 때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 계획에 대한 소개도 이어져, 연내 개발 착수 예정인 30개의 게임이 이미 기획 완료 되었으며, 연내 1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향후 연간 40여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야구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 모여 개발 중인 야구게임을 비롯해 SNG/아케이드/RPG/비쥬얼노블/대형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도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NHN은 지난 해 11월 'NHN 한게임 전략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투자해 올해 1월 오렌지크루를 설립, 2월부터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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