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eoul Fashion Artist Association; SFAA, 회장 신장경)는 오는 4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3일간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플럭서스(Fluxus) 빌딩에서 제42회 2011/12 F/W 서울컬렉션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컬렉션은 최근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인식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에코(Echo)’를 행사 전체 테마로 정하고, 컬렉션과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제42회 SFAA 서울컬렉션에는 모두 12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올 추동 시즌의 트렌드를 제안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국내 컬렉션 사상 최초로 살롱쇼 형태로 치러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국내외 바이어 및 프레스와 패션 관계자들만이 참관하는 컬렉션의 본래 개념에 좀 더 충실한 패션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오은환부티크의 유혜진 디자이너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도네이션 프로그램은 디자이너들이 컬렉션과 도네이션 상품 디자인을 같이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컬렉션이 끝나고 한 달 여 후에 진행키로 했다.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 및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함께 하는 이 도네이션 프로그램은 SFAA 소속 디자이너들이 재능을 기부하여 각 디자이너 별로 한정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롯데백화점 본점에 설치될 팝업 스토어 및 각 디자이너 매장에서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롯데백화점과 함께 기아대책을 통해 최근 사상 최악의 지진 및 쓰나미에 원전 문제까지 3중고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일본의 재해지역 복구를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 제작하게 될 제품들은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해 정해진 수량만을 생산, 판매한다는 점에서 소장가치 측면에서도 상당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인 도네이션 행사 진행 일정은 컬렉션이 끝난 후 롯데백화점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며, 지원 사업의 범위는 향후 일본의 재난 복구의 추이를 살펴가며 기아대책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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