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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장점 살린 입체형 전자책 시스템, 내일북


내일이비즈와 석탑출판은 3월 3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내일북' 솔루션의 기능과 사용 방식, 향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자책 솔루션 개발업체인 ㈜내일이비즈(대표 김선태, 50)와 석탑출판㈜(대표 장민환, 34)은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전자책 솔루션인 ‘내일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이북 리더들이 한결같이 이차원 평면에서 구현되어 종이책의 장점을 수용하지 못했고 심지어 종이책의 판형을 없애는 방향으로 나아간 데 비해, ㈜내일이비즈의 원천 기술력에 기반해 만들어진 ‘내일북’ 리더는 3차원 코덱스(Codex) 입체형 전자책으로 종이책의 장점을 거의 대부분 수용했다. 전자책의 장점을 극대화한 ‘4차원 순간이동’, ‘4개국어 오디오북’, ‘동영상 삽입’, ‘5가지 주석 처리’, ‘본문-서재-도서관 검색’, ‘실시간 열람 및 판매 내역 조회’ 등 기존 전자책 솔루션이 제공할 수 없었던 기능을 탑재한다.

기존 이북 리더들이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내일북’ 리더는 MS, 애플, 구글 주요 3대 운영체제가 탑재된 단말기를 모두 지원해 단말기 문제를 일거에 해결했다. 종이책의 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종이책의 다양한 서체를 대부분 유지할 수 있어 서체 문제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 내일이비즈 이해성 부사장(42)은 “우리가 지닌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결합된 결과물이 내일북”이라며, 앞으로도 내일북에 획기적인 기능이 계속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이비즈와 석탑출판㈜는 ‘내일북’ 리더와 솔루션의 탄생으로 독자들이 비로소 고품격 전자책을 접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자책 구현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전자책 시장을 한국기술로 선도할 것이 기대된다.

기존 ePub 및 PDF 리더의 한계로 지지부진했던 국내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양 사는 기대하고 있다. 내일이비즈 김선태 대표는 “가장 뛰어난 전자책 솔루션을 국산 기술로 탄생시킴으로써 IT 한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