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News

자유, 혁명 그리고 사랑 <쿠바의 연인> 예고편

)

낭만과 자유의 땅 쿠바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쿠바 남자와 한국 여자의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로화제가 되고 있는 본격 연애 다큐멘터리 <쿠바의 연인>(연출 정호현 | 배급 이 1월 13일 개봉을 확정하고,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낯선 땅 쿠바에서 젊고 귀여운 애인을 만난 그 여자,
연인을 따라 지구 반바퀴를 날아온 그 남자!
그들의 연애 스토리가 궁금하다!!

이번에 공개된 90초 분량의 본 예고편은 쿠바의 아름다운 풍광과 에너지 넘치는 젊은 연인들의 모습을 흥겨운 리듬에 담아내 눈길을 끈다. 커다란 구릿빛 손을 흔들며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쿠바의 버스 안내원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어떤 심상치 않은 이야기를 예견하게 한다. 이후 이어지는 Freedom(자유), Revolution(혁명)으로 압축되는 쿠바의 풍경들에 저절로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리듬은 흡사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만 같다. 그 때 등장하는 폭탄 머리의 흑인 청년과 그 옆에서 환한 웃음을 짓는 한국 여성. 그리고 그들과 함께 무아지경 댄스를 보여주는 쿠바 사람들. 도대체 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

분위기는 급반전되어 화면의 풍경은 익숙한 회색 도시 서울로 옮겨간다. 복잡한 거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휘둥그레진 눈을 어찌할 줄 모르는 한 남자. ‘사진 보단 실물이 낫네’, ‘머리가 이상해. 신비의 나라에서 온 것 같아’ 라는 대화를 나누며 그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까지… 이처럼 <쿠바의 연인> 예고편은 쿠바와 한국이라는 낯선 땅의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며 ‘함께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

90초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쿠바와 한국의 대비되는 이미지와 함께, 울고 웃고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의 사랑을 단단히 키워나가는 연인들의 모습을 깨알같이 보여주고 있는 것. 보는 것만으로도 부러움과 행복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말 그대로 ‘리얼 염장 블루스’인 셈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마찬가지로 삼바와 레게, 힙합이 절묘하게 섞인 흥겨운 비트의 음악은 <쿠바의 연인>에 실제 사용된 OST 중 일부로,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오리엘비스가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11.01.13. 개봉 확정!

호기롭게 본격 연애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쿠바의 연인>은 본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오는 1월 13일 개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들어간다. 남녀노소,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전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인 ‘연애 이야기’에 낭만과 자유의 상징 ‘쿠바’의 아름다운 이미지까지 더해져 더욱 큰 호기심을 자아내는 <쿠바의 연인>.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염장 돋게’ 수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쿠바의 연인>은 오는 12월 29일 언론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cubanbo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