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진실규명 및 한미군사훈련 중단 촉구 대회

7월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 앞에서 <천안함 진실규명 및 한미군사훈련 중단, 평화협정체결>에 대한 촉구 대회가 열렸다.

이 날 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해상에서 실시하는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대회이다.

첫 한미연합해상 및 공중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9만7천톤급)와 오하이오급(1만8천750톤급) 핵추진 잠수함, 한국군의 아시아 최대 상륙지원함 독도함(1만4천톤급) 등 최초로 한반도에 전개되는 F-22 전투기, F/A-18E/F(슈퍼호넷) 등 200여 대의 항공기와 양국 육해공 등 병력 8천여 명도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등은 이에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한미 당국이 벌이는 한반도와 그 주변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감을 높이는 한미연합해상 및 공중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관련 당사국들이 양자 및 다자 간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협상에 돌입할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전통제권 환수 연기에 대한 후속 논의를 중단하고, 작전통제권을 지체 없이 온전히 환수하라고 전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부,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615청년학생연대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