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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여고생 위해 하늘 날다


가수 브라이언이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여고생을 위해 번지점프대에 올랐다.

김성주, 황보와 함께 휴먼 네트워크 ‘어깨동무’의 MC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이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주인공 나누리(17)양에게 힘을 북돋아주고자 MC 대표로 번지점프를 한 것.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여러 번 번지를 뛰어봤던 브라이언이지만 막상 번지점프대 위에 서자 다리가 풀려 주저앉는 등 쉽게 뛰어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날 녹화에서는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단정한 외모와 미소, 워킹 등의 기본 소양 교육도 펼쳐졌으며, 실제 기내와 똑같은 구조로 만들어진 실습실에서 상황극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상황극에서 MC 김성주는 스튜어디스에게 추파를 던지는 승객 역을, 황보와 브라이언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진상 커플 역을 맡아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깨동무' 스튜어디스 편에서는 항공업계 역사상 첫 여성 임원이었던 이택금(62) 前 대한항공 상무가 멘토로 등장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스튜어디스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주인공을 도왔다.

이택금 前 상무는 1972년 입사부터 2005년 정년퇴임까지 기록한 비행시간만 2만 6,214시간으로 약 3년을 꼬박 하늘에서 보냈으며, 이는 지구 524바퀴를 돈 것으로 계산된다. 또 그녀는 항공업계의 첫 여성 과장ㆍ수석사무장ㆍ부장ㆍ이사로 진급하는 등 항공업계에서 최초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휴먼네트워크 어깨동무는 오는 21일 월요일 오후 1시 40분 KBS JOY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