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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창작과 나눔 영화제 개최

공유와 나눔을 통해 새로운 배급 시스템을 제안하는 제1회 창작과 나눔 영화제의 개막식이 6월 3일 오후 6시 제1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에서 열렸다.

CCK(Creative Commons Korea)와 (사)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창작과 나눔 영화제는 오픈 소스를 추구하는 인터넷에서 만연하는 모순을 제거하고, 저작물의 자유로운 이용을 장려하는 동시에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배급 시스템을 제안하는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인 <뫼>의 주연배우 이지은씨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은 저명한 美 스탠포드대학 법학과 교수인 로렌스 레식과 VODO의 창시자 제이미 킹 감독 등 CCL을 통해 자신의 영화를 많은 이들에게 알린 해외 감독들과 국내 감독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후 7시부터 상영될 개막작은 브렛 게일러 감독의 <찢어라! 리믹스 선언>으로 지적 재산권에 대한 실험적 접근을 시도, 생산자와 사용자간의 벽을 흔드는 흥미진진한 저작권 이야기를 담아내어 제1회 창작과 나눔 영화제에 대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계속될 제1회 창작과 나눔 영화제는 감독과의 대화(GV), CC에 대한 설명회, Donation Market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국내의 개인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오픈 마인드의 배급 시스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일반 관객들에게는 재미와 독창성을 가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