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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미디어빅뱅 시대, 방송통신 산업 방향은?

오는 3월 3일 오후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0디지털케이블TV쇼’ 컨퍼런스 행사에서 방송통신 산업 국제동향과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미디어 관련 저명인사 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윌리엄첵(William Check) 미국케이블TV방송협회(NCTA) 수석부회장과 나이토 마사미츠(Masamitsu Naito) 일본 총무성 차관이 확정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윌리엄첵 수석부회장은 방송통신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NCTA에서 기술정책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기조연설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국 방송통신 사업자 동향 및 미래 비전 등의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이토 차관은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 출신으로 민주당 참의원을 거쳐 지난해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총무성 차관에 기용됐다. 나이토 차관은 일본 방송통신 산업 현황과 방송통신 관련법 개선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 길종섭)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3일 ‘Cable, Make a Big Step!'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이 ‘Cable in the Post Big Bang Era'를 주제로 열리고 4일에도 미디어 관련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라운드테이블은 김현주 한국방송학회장의 사회로 오규석 씨앤앰 사장, 변동식 CJ미디어 대표, 최성진 서울산업대 교수, 이상식 계명대 교수,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해 케이블TV 15년에 대한 평가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튿날(4일)에는 ▲지상파재전송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선거방송과 케이블TV ▲시청자 시대와 사회공헌 ▲방송통신 결합시장과 MVNO 정책방향 ▲케이블TV 성장과 미래전략(해외사례 고찰) ▲디지털케이블TV 로드맵 by 2012(N스크린, 3DTV, FMC 전략 등) ▲디지털케이블TV Role Model(레디DTV, 오픈플랫폼 등) ▲디지털케이블TV 신기술(IP기반서비스, 차세대 헤드엔드 방향 등) ▲TV 그 이상의 마켓 : 홈쇼핑의 새로운 도전 ▲콘텐츠 발전 전략 ▲신 유형 방송광고 도입 등 11개 세션이 이어진다.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0디지털케이블TV쇼’는 전문가 컨퍼런스는 물론 3월 3일부터 4일간 무료로 개방되는 방송·통신·콘텐츠 박람회, 시청자 이벤트가 매일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ctashow.com)를 참고하면 된다.